[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시프트업, 아이지에이웍스, 여기어때컴퍼니, 오아시스 등 5개사가 올해 상반기에 새로 추가된 국내 유니콘 기업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해 말 18개사에서 5개사 늘어난 23개사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국내 유니콘기업이 지난해 7개사가 새롭게 집계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5개사가 추가로 나온 것은 금리인상 등에 따른 전세계적 기업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처 생태계가 일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추가 파악된 유니콘기업들을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 기준 비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은 32개사로 집계됐다. 작년 말 27개사 대비 5개 늘었다. 상장이나 M&A로 제외된 9개를 빼면 현재 유니콘 기업은 23개다.
유니콘기업 집계는 美 기업 분석회사 ‘씨비인사이트'에 등재된 15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매체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8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한편 이영 중기부 장관은 21일 새로 추가된 유니콘 기업의 하나인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정부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아아지에이웍스는 2020년 중기부의 예비유니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으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유니콘에 올랐다. 빅데이터·AI마케팅 플랫폼, 데이터 컨설팅을 주력 사업으로 지난해 1천8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영 장관은 “유니콘의 탄생은 혁신성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창업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벤처캐피탈이 기업을 발굴해 과감히 투자하는 생태계가 마련돼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유니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신기술 창업 촉진, 스타트업 글로벌화, 그리고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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