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정형화된 TV 설치방식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집 안 어떤 공간에 두고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마치 인테리어 가구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공간 디자인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디자인위크의 특별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포제는 '자세'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포즈(Pose)의 프랑스어 표기다. 설치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제품의 특성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42·48·55형 등 총 3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55형 제품은 기본 컬러인 베이지 색상 외에 그린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제품을 옆에서 바라보면 패널과 본체가 U자를 그리는 곡선 디자인이 돋보인다. 패브릭을 적용한 외관은 TV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인테리어 소품이 놓인 것처럼 깔끔한 인상을 준다. 본체를 지지하는 스탠드는 안쪽에 전원선 등을 넣어 숨길 수 있도록 설계돼 깔끔한 공간 연출을 돕는다.
뒷모습도 나만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다. 벽이나 구석에 놓고 사용하던 기존 TV와는 달리 거실 가운데에 설치해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TV 뒤쪽 히든 스페이스에 전용 액세서리를 결합하면 셋톱박스, 멀티탭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기모드를 활용하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고객이 원하는 사진, 영상 등을 띄워놓거나 시계나 음악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올레드 갤러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신제품은 LG 올레드 에보 기반의 제품으로, LG전자가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와 최대 4채널 입체음향에 40와트(W) 출력 스피커를 탑재했다. 42형 제품의 경우 화질·음질 프로세서는 동일하나, 2채널 20와트 스피커가 적용됐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지속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을 출시하며 TV를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색다른 공간 연출 경험을 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오는 27일부터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을 포함한 프리미엄 가전 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판매한다. 온라인브랜드샵, 오늘의집, 29CM에서도 판매를 진행한다. 출하가는 크기에 따라 259만원에서 339만원이다.
LG전자는 55형 제품을 구매하는 초기 고객 200명에게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을 무상 증정한다. 48형, 42형 구매 고객들은 10만원 상당 캐시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신제품은 공간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고 나만의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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