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와 이지스가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 공동 구축에 나선다.
KT(대표 구현모)는 디지털트윈 사업 기회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이지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KT와 이지스는 이번 MOU를 통해 3D 지도, 3D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며 정부∙지자체, 일반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공 사업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회사 클라우드 게임서비스인 게임박스에 사용중인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 트윈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을 설치한 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기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를 디지털 트윈 분야에도 적용시켜 저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고화질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동이 가능하다.
이지스는 20여년간 3D 공간정보 가공 기술을 축적해 자체 GIS 엔진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지도, 3D 공간정보 등 3차원 정밀 데이터 가공을 협조하고 재난안전, 통합관제, 시설관리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및 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는 "KT는 AI∙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사업 등 이지스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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