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최근 주식시장 하락, 개발 자회사 상장 등 영향으로 과도한 주가 하락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우마무스메'의 매출 반등과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 신작 스케줄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반등을 모색할 시점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출시한 우마무스메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25일 업데이트 이후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까지 다시 상승했다"며 "유저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가 출시돼 아이템 판매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8위에서 1위로 급상승한 부분을 감안하면 1주일 평균으로 앱스토어 순위를 발표하는 구글플레이스토어의 구조상 일평균 매출은 최소한 60억원이상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매출을 3분기 761억원(일평균 8억4천만원), 4분기 684억원(일평균 7억5천만원)을 가정해 놓았는데, 현재 앱스토어 순위를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한다면 추정치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우마무스메 이외에도 하반기 중 출시할 4종의 신작 XL게임즈 MMORPG, 디스테라(FPS), 에버소울(RPG),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MMORPG)과 오딘의 일본의 신작이 예정돼 있어 신작 모멘텀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