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속 안타를 4경기째로 늘렸고 타점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6리에서 2할6푼5리(245타수 65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안타를 쳤다.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셰인 비버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홈으로 들어와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시즌 44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선 침묵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뜬공, 5회말에는 잘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와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1회 최지만의 적시타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클리블랜드에 1-4로 져 2연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4회초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고 5회초 호세 라미레스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라미레스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서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비버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6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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