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이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 지원을 위한 5G(5세대 이동통신) 상공망 구축에 돌입한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시험장 인근에서 5G 상공망 관련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고흥에 시범 구축한 상공망에서 통신 품질측정 드론을 운용해 서비스 품질을 점검했다. UAM 운항 고도인 고도 300~600m에서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내 고흥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비행항로 중 일부 구간에 5G 상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SKT 컨소시엄(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다른 컨소시엄·기관에도 정보를 공유해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도심 실증에 대비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5G 상공망 인프라를 시범 구축했다. 관계기관과 협업해 도심 환경에서 최적의 상공망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민용 SK텔레콤 CDO(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안정적인 UAM 서비스를 위해 우수한 품질의 5G 상공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6G(6세대 이동통신) 시대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통신으로 진일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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