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올해 상반기 LG전자 '연봉킹'에 약 43억원을 받은 권순황 전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16일 LG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권 전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퇴직소득 35억2천700만원이 포함된 42억8천4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3억1천800만원, 상여 4억3천700만원, 기타소득 200만원도 포함됐다.
LG전자는 권 전 사장의 보수에 대해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해 1~3월 중 6천240만원을 매월 지급했고, 고문역으로서 4~6월 중 4천370만원을 매월 지급했다"면서 "퇴직금은 임원퇴직금지급규정에 의거해 퇴직 시 기본연봉에 직위별 지급률(20~35%), 임원 근속기간(18년)을 고려해 산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용 전 부사장은 22억7천700만원, 이종상 전 부사장은 21억5천900만원을 받았다. 전명우 전 부사장과 김준호 전 부사장은 각각 21억4천300만원, 20억9천800만원을 수령했다.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10억원이었다. 급여로 7억6천500만원, 상여로 2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배두용 대표이사 부사장은 6억400만원을 받았다. 급여 3억700만원과 상여 2억9천7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지난해 말 ㈜LG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권봉석 전 대표이사 사장은 상여로 8억7천4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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