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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분기 영업이익 873억원…전년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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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1조1천497억원 기록…상반기 기준 매출 2조원 첫 돌파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 김영섭 사장(왼쪽)과 AWS 맷 가먼(Matt Garman) 수석 부사장이 LG CN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 획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 김영섭 사장(왼쪽)과 AWS 맷 가먼(Matt Garman) 수석 부사장이 LG CN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 획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는 1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천497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매출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LG CNS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47억원, 영업이익은 1천52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38% 증가한 수치다.

LG CNS측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핵심 DX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영역에서 LG CNS는 클라우드관리사업(MSP) 역량을 키워왔다. 최근 8개 LS계열사 시스템을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로 전환하는 사업을 맡았다.

또한 LG CNS는 지난 6월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이 자격은 AWS가 국가별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경험을 보유한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를 본격화하며 제조DX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LG CNS는 계열사 현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제 공장을 제어·최적화하는 등 첨단 제조공정을 다루는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고객의 페인포인트에 착안한 신사업 서비스형로봇(RaaS)로 수익모델 다각화에 나섰다. ''RaaS'는 고비용의 물류로봇을 원하는 기간동안 구독하는 서비스다.

LG CNS는 AI 영역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AI컨택센터(AICC)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G CNS는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들의 AI컨택센터, AI챗봇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의 AI컨택센터도 구축 중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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