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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화재 잡는다"…LS전선, IoT 활용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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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아이체크' 사업화…IoT 센서가 발열·누전 등 감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S전선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케이블 정전과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LS전선은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하고 대규모 상업시설과 산업단지, 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체크는 케이블에 부착된 IoT 센서가 발열, 누전 등 이상 상태를 감지, 케이블 이상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관리자가 케이블 상태를 웹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LS전선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아이체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전 케이블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아이체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전 케이블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또 케이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전용 리더기 혹은 모바일 기기로 QR 형태의 특수 코드를 인식하면 케이블의 제조 및 유지보수 이력, 잔여 수명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S전선은 전기안전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의 ESG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누전, 과부하, 과전류, 케이블 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이 우리나라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대규모 정전과 화재 발생 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가 큰 데이터센터와 석유화학 공장, 병원,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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