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시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오게 됐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퓨처스(2군)팀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롯데 구단은 박흥식 전 코치를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코치는 신일고와 한양대를 나와 1985년 MBC 청룡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MBC와 LG 트윈스에서 1993년까지 선수로 뛰었고 1996년 삼성 라이온즈 타격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3년 롯데로 와 두 시즌 동안 1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넥센과 롯데에선 당시 김시진 감독(현 KBO 경기위원)을 보좌했다.
박 코치는 KIA 타이거즈에서도 타격코치와 퓨처스팀 사령탑도 역임했고 2019년 5월 17일부터 당시 김기태 전 감독에 이어 KIA 1군 감독대행도 맡았다.
박 코치는 "롯데로 10여년 만에 왔다"며 "기회를 준 구단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롯데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들이 타격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박 코치는 이날 퓨처스 선수단이 있는 김해 상동구장으로 와 선수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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