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내세워 게이밍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45GR95QE)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채택했다.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4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14cm) WQHD(3천440x1천440) 해상도 화면과 21:9 화면비를 적용했다. 고객은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보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다.
0.1ms GtG(Gray-to-Gray) 응답속도와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 화면을 잔상과 끊김 없이 보여준다.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블랙 표현력은 물론,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 Reflection)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그래픽 호환 기능은 물론 게이머들에게 특화된 ▲다크맵 모드(명암 조절 기능) ▲액션 모드(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하는 기능) ▲조준점 모드(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기능)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기능을 대거 적용한다.
고객들은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를 활용해 사용 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도, 2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좌·우 방향으로 각각 최대 10도까지 회전하는 스위블(Swivel) ▲최대 11cm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통화 마이크가 부착된 4극(Pole) 이어폰 단자와 DTS의 입체 음향 기술 DTS 헤드폰: X를 탑재해 헤드셋을 연결하면 가상의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고 상대방과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새로운 LG 울트라기어 제품은 강력한 게이밍 성능은 물론 올레드만이 구현하는 압도적인 화질까지 두루 갖췄다"며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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