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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 "김휘집, 지난 시즌 경험 도움됐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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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롯데의 막판 추격을 잘 뿌리쳤고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끝냈다.

반면 롯데는 이날 패배로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3경기로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 승리 원인으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친 이정후,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김혜성 그리고 실점했으나 뒷문을 잘 단속한 마무리 김재웅이 꼽힌다.

그런데 경기 초반 흐름을 키움쪽으로 가져올 수 있는 한 방을 쏘아올린 김휘집도 승리 주역에 꼽힐 만 하다. 프로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휘집은 입단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키움 히어로즈 김휘집(왼쪽, 내야수)은 올해 프로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2020년까지 팀의 주전 유격수로 뛴 김하성(현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빠진 자리를 메울 후보 중 한 명이다. 30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는 김휘집.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김휘집(왼쪽, 내야수)은 올해 프로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2020년까지 팀의 주전 유격수로 뛴 김하성(현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빠진 자리를 메울 후보 중 한 명이다. 30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는 김휘집. [사진=뉴시스]

대치중과 신일고를 나와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9순위 지명을 받았다. 김하성(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 진출로 인해 키움 유격수 자리는 무한 경쟁이 됐고 김휘집도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프로의 벽은 높았다. 김휘집은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1군에서 34경기에 나와 타율 1할2푼9리(70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 1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실수가 종종 나왔다. 그러다보니 플레이에 주눅이 들었고 1군 보다는 퓨처스(2군)리그 경기가 익숙해졌다.

하지만 김휘집은 올 시즌 꾸준히 1군에 나오고 있다. 눈에 확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30일 롯데전까지 87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5리(265타수 6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수가 늘다보니 장타도 자주 치고 있다. 그는 2루타 8개, 7홈런을 쳤고 29타점을 올렸다.

전반적인 공격지표를 모두 끌어올렸다. 두자릿수 홈런 달성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홍 감독은 이런 김휘집에 대해 "가장 큰 차이는 스스로 기회를 잡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난해 1군과 퓨처스에서 경기를 뛴 경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을 거라고 본다. 정말 기대 이상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얘기했다.

홍 감독이 꼽은 김휘집의 가장 큰 장점은 습득력이다. 홍 감독은 "타격과 수비 모두 받아들이는 속도가 남다르다"며 "여기에 스스로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것도 지난 시즌과 견줘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김휘집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롯데와 주중 홈 2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도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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