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일 수석대변인에 안호영, 전략기획위원장에 문진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종료 직후 이같은 내용의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가 지역구인 안호영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위원회 위원장·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는 전북지사 경선에 도전하기도 했다.
충남 천안갑이 지역구인 초선 문진석 의원은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비서실장, 정책특보로 활약한 이력이 있으며, 이재명 대표 측근 그룹인 '7인회' 중 한 명이다.
민주당은 또한 초선인 김의겸(비례대표)·임오경(경기 광명갑) 의원을 당 대변인에 발탁했다.
김 의원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모델이기도 한 임 의원은 지난달 29일 이 대표의 취임 첫 일정이었던 현충원 참배에 함께했다.
당 법률위원장에는 판사 출신의 초선 김승원(경기 수원갑) 의원과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이 선임됐다. 특보단장으로는 전북 전주 완산갑의 김윤덕 의원(재선)이 임명됐다.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호남·노동계 인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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