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려 '고객중심 회사'로 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오전 LG유플러스는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전반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황 대표를 비롯한 정수현·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이상엽·권용현 전무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황 대표는 "미래사업을 두고 여러 방면으로 고민했다.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고객경험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선 그들을 이해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다. 플랫폼 회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 접점 서비스를 늘리기로 했다. 지금이라도 고객중심 회사로 변화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업 전환을 '유플러스3.0'으로 명명하고 싶다. 전통적인 통신 사업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모두발언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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