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리튬종합소재전문기업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에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산 공장을 위해 회사는 총 500억원을 투자했다. 공장은 대지면적 2만6천842제곱미터(㎡), 건물 9개동 면적 9천420㎡ 규모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순도 99.99%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양산한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사용승인 후 가동과 함께 국내 3대 이차전지 회사 중 한 곳과 약 한 달 반 동안 양산품에 대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다.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수산화리튬 대규모 납품계약이 체결되면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 패스트마켓에 따르면 이달 2주차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톤당 7만7천달러(약 1억1천만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3천600톤 규모 생산 공장 준공을 통해 현재가 기준 약 4천억원의 매출 확보와 1천2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튬플러스는 제1공장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급증하는 수산화리튬 수요에 맞춰 연내 제2공장 투자에도 나선다. 제2공장은 연간 5만톤 규모로 계획 중이며 현재 부지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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