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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 내년 시작…목표가↓-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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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7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은 내년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마무스메 매출 하향 조정, 지급수수료율 상승 등 영향을 반영해 12개월 선행 순이익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의 대표게임 우마무스메. [사진=카카오게임즈]
하나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의 대표게임 우마무스메. [사진=카카오게임즈]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모멘텀은 신작과 기존 작품들의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히트 지적재산권(IP)인 오딘은 4분기 MMO의 엔드 컨텐츠인 공성전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 대만에 이어 일본과 북미에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우마무스메는 3분기 일 매출 10억원으로 추정한다. 다만 운영 이슈가 대두된 후 매출 순위 하락 흐름이 보임에 따라 4분기 일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말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모바일 기대작은 총 3작품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해당 게임 개발사 모두에 20% 가량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4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주요 신작은 미소녀 수집형 RPG인 에버소울이다. 에버소울은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서브컬쳐 장르 게임으로 신규IP임을 고려해 출시 첫 분기 일매출 5억원으로 추정한다. 일본에는 내년 2분기에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자회사인 XL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 신작은 현재 밸런싱 작업이 길어지면서 올해 4분기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보수적으로 내년 1분기 초 출시를 가정하며, 정통 MMO인 만큼 초기 일매출은 15억원으로 추정한다. 또 다른 신작 MMO 아레스는 1분기 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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