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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G연속 안타 시즌 12번째 도루 SD, SF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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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두 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고 멀티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9리에서 2할5푼(513타수 128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샌프란스시코 선발투수 존 브레비아가 던진 2구째 사구로 출루했다. 왼쪽 팔꿈치에 공이 맞았으나 다행히 보호대를 차고 있어 큰 부상은 피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몸에 맞는 공을 포함해 이날 멀티 출루했고 시즌 12호째 도루도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몸에 맞는 공을 포함해 이날 멀티 출루했고 시즌 12호째 도루도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후속타자 후안 소토 타석에서 상대 배터리 허를 찔렀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2번째 도루다.

소토가 2루수 땅볼을 쳐 3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내야 안타로 1루까지 갔다. 그는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브랜든 드루리의 안타로 2루를 거쳐 3루까지 갔다. 그러나 이반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타점을 올릴 기회와 마주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7-4로 이겼다. 두팀은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샌디에이고가 먼저 0의 균형을 깨뜨렸다. 8회말 트렌트 그리샴과 브랜든 딕슨이 연달아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만루 기회에서 조시 벨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냈고 후속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적시 2타점 2루타를, 후속타자 윌 마이아스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7-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샌프란시스코도 9회초 브랜든 크로포드와 조이 바트가 적시타를 쳐 4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조시 헤이더는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36세이브째(2승 5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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