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2년 연속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는 2022 미국 하비상에서 '올해의 디지털북(Digital Book of the Year)'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Harvey Kurtsman)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한 상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의 오리지널 웹툰이다. 이 작품은 앞서 올해 7월엔 또 다른 유명 만화 시상식인 '아이스너 상' 웹코믹 부문에서 수상했다.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도와준 네이버웹툰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야기를 그려 나가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전 세계 1위 웹툰 플랫폼으로써 웹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뉴욕 코믹콘에서 공식 스폰서로 '웹툰 언스크롤드(WEBTOON Unscrolled)' 출판 임프린트 브랜드 부스를 열고 현지 팬과 소통한다. 이밖에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웹툰 지식 재산권(IP) 산업과 창작자 생태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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