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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7일부터 마무리 훈련…사직·상동구장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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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대호(내야수) 없이 2023시즌을 시작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롯데 구단은 오는 17일부터 선수단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무리 캠프는 11월 24일까지 진행되고 사직구장과 퓨처스(2군)팀 홈 구장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투 트랙으로 열린다.

래리 서튼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41명이 마무리 훈련에 참가한다. 선수단은 4일 훈련 후 1일 휴식 일정으로 이번 마무리 캠프를 치른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오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김성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오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김성진 기자]

서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올 시즌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이 고무적이었다"며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 개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더 많이 교감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승민(외야수)은 "올해 마무리 훈련은 내게 더 의미가 큰 것으로 다가온다"며 "올 시즌 동안 아쉬웠던 부분들을 발전시켜 내년 시즌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승민은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6리(234타수 74안타) 5홈런 30타점 3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롯데는 올 시즌에도 '가을 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64승 4무 76패라는 성적을 내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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