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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IV로 3분기 실적 성장 전망…목표가는 ↓-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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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0만원→27만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13일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 성장세를 램시마IV가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매크로 변수에 따른 주가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6천45억원, 영업이익은 32.7% 늘어난 2천176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천680억원·영업이익 2천63억원)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SK증권은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 성장세는 램시마IV가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한국MS]
SK증권은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 성장세는 램시마IV가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한국MS]

지난달 말 기준 셀트리온이 공시한 3분기 단일판매 공급계약은 총 4천105억원이다. 이는 원료의약품(DS)만 포함된 금액으로, 완제의약품(DP)까지 포함하면 지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익 성장을 견인했던 램시마IV가 3분기에도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일부 론자 의약품위탁생산(CMO) 물량이 있지만, 환율상승 효과로 OPM 하락분을 상쇄하며 양호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현재 1·2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1공장 캐파(CAPA·생산능력)는 10만 리터, 2공장은 9만 리터로 총 19만 리터의 캐파를 구축했다. 현재 공장은 풀가동 중이며, 일부 부족한 캐파를 론자에 CMO로 맡기고 있다.

이에 따라 3공장이 신설 중인데, 총 6만 리터 수준의 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내년에 완공해 타당성을 거친 후, 오는 2024년 가동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공장들은 1만5천 리터 대형 리액터가 들어가 있는 반면, 3공장은 7천500 리터 8개 라인이 들어가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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