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협력사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2일 '2022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가 협력사의 우수 신기술을 포상하고 기술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여는 행사다. 올해까지 총 17회에 걸쳐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전자, 샤시, 바디,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했다. 그중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은 최우수상으로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전자 부문 '경신전자'의 '자율주행 시스템 대응 이중화 전원 공급 제어기' 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샤시 부문 '두원공조'의 '냉각수 및 냉매 시스템 부품 모듈화' 기술, 바디 부문 '성우하이텍'의 '차체·배터리 일체형 구조 언더바디' 기술 전동화 부문의 '이튼 인더스트리즈'의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팩용' 기술이 각각 선정됐다.
신기술 영상 전시회도 개최됐다. 총 32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60건의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했으며,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신기술 개발과 품질확보를 위해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협력사의 기술자립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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