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완전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정상화 후 SK C&C와 손해 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공시했다.
카카오는 17일 "지난 15일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원인 규명, 단계적인 복구,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및 실행, 이해 관계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어 "이로 인한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선적으로 서비스 정상화 이후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메신저 카카오톡 등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기 어려운 오류 현상이 이어졌다.
카카오 측은 16일 오후 9시 30분 기준 메신저 카카오톡과 카카오 서비스의 주요 기능들이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단 메일과 같이 일부 서비스와 기능은 복구가 진행 중인 등 완전 정상화를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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