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와 산업기계 부품 제조사 셰플러코리아가 예지보전 솔루션 강화에 뜻을 모았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와 무선 진동센서 기반 설비 예지보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설비 예지보전은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 온도 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부품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셰플러코리아는 베어링 및 설비핵심부품에 있어 70여년의 전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AI 알고리즘으로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인 '옵타임(OPTIME)'을 개발했다.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자사의 예지보전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다. 양사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 대상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공장에서 우려하는 설비 고장 및 생산 중단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솔루션 도입으로 진동 데이터와 온도값 등 객관적 수치로 설비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어 인력·시간·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셰플러코리아와 협력해 연내 구축을 완료한다. 양사는 향후에도 중소·중견 기업에 보다 실용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과 업종별로 다른 공장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오랜 기간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셰플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중견 기업들이 안심하고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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