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전자 전장 사업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완성차 업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원가 구조를 개선한 덕분이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3분기에 매출 2조3천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LG전자는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에 대한 적극 대응과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속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모든 사업 영역의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4분기 이후 시장 불확실성을 우려했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 완성차 업체의 생산 정상화 노력 속에 인플레이션 및 소비심리 둔화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 및 부품 공급사와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매출 성장 및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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