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10월 전세계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1일 지난 10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7천324대를 판매하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6만73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천661대, 아이오닉 6 3천667대, 쏘나타 3천323대, 아반떼 5천615대 등 총 1만7천266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4천147대, 싼타페 2천722대, 아이오닉 5 2천169대, 투싼 1천729대, 캐스퍼 3천908대 등 총 1만 6,971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의 경우 포터(9천20대), 스타리아(3천461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2천727대)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천818대, G80 3천082대, GV80 1천945대, GV70 2천413대, GV60 493대 등 총 1만1천291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28만6천58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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