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KT&G가 올해 3분기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성장세 지속과 글로벌 담배사업 호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3일 KT&G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6천210억원, 영업이익은 4천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같은 기간 2.7% 감소했다.
KT&G 별도실적은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의 강력한 성장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9천304억원)보다 4.3% 증가한 9천704억원, 영업이익은 일시적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3천243억원)보다 5.1% 감소한 3천78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실적으로 국내 시장의 경우 3분기 궐련 총수요는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소비 이전 확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169.6억개비였으며, KT&G 판매량은 총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110.5억개비로 나타났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속적인 수요 확대로 침투율이 상승하며 16.7%를 기록했다. 3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내 스틱 점유율은 높은 디바이스 점유율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 48.5%로 국내 시장 1위에 올랐다. 해외시장도 현지 수요 확대에 따라 디바이스 및 스틱 판매량이 증가세에 있다.
해외궐련은 신시장 수출량 증가와 인니법인 주도의 해외법인 성장 덕분에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상승했다.
또 KGC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4천29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매출은 국내 면세수요 회복세와 중저가 특판매출 증가에 더해 상해 봉쇄 해제 후 중국시장 성장세 강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 영업이익은 홈쇼핑 편성의 전략적 조정 효과와 고수익 면세채널 회복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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