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3분기 실적에서 우수 성적표를 거뒀다. 통신·플랫폼 사업 전반에 걸쳐 성장세가 지속되면서다. 특히 광고수익의 경우 214억원을 기록,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는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영업수익(매출액) 2천680억8000만원 ▲영업이익 141억3천900만원 ▲당기순이익 98억8천1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3%, 17.7%, 3.3% 증가한 수치다.
우선, 스카이라이프와 HCN 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2천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모바일·인터넷 등 통신과 광고, 홈쇼핑 등 플랫폼 외 가전과 송출대행까지 사업 전반 성장세가 지속됐다.
스카이라이프TV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4%, 전분기 대비 30.8% 늘어나는 등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콘텐츠의 흥행 일명 '우영우 효과'와 ENA채널 인지도 상승으로 광고수익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skyTPS 가입자도 순증세다.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을 합쳐 1만2천명, 모바일 가입자 3만9천명, sky인터넷 2만2천명 등 총 7만3천명 순증으로 가입자 성장세를 이어갔다.
분기 최대 매출인 303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한 콘텐츠 매출 성장이 눈길을 끈다. 올해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을 본격화하며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NA 계열 4채널 시청률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NA채널은 7월 채널 시청률 최고 순위인 6위에 오르는 등 성장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7천631억원으로 연매출 1조클럽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TPS상품 가입자 순증을 늘리고 HCN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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