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8일 열린 '아이포럼 2022'에서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전망과 조건에 대해 발표했다.
신 부사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아이포럼'에서 'UAM 하늘길 연다'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신 부사장은 이날 UAM 사업 개진을 위해 ▲규제 ▲보안 ▲사회적 수용성 ▲소음 ▲비용 등 필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규제와 관련해선 "지난 8월 UAM 특별법이 발의된 바 있다"며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와 상반기를 지나면서는 거기에 따른 특별법이나 시행령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안에 대해서는 "여러 비행 금지 구역들이 있을 텐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또 교통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수용성 측면도 중요하다"며 "현재로선 (대중들이) 조종사가 운전하는 기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이후 자율 주행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조종사 탑승 기체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헬리콥터 수준 소음이라면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이 어렵기 때문에 소음 수준을 최대한 낮추는 게 중요하다"며 "소음 수준을 최대한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1km당 얼마가 될지를 논의하는 단계라는 것이 신 부사장의 설명이다.
신 부사장은 UAM 진행 상황과 관련 "'SKT 2.0' 전략 내에서 UAM 상용화와 맞물리는 부분이 있다"며 "지난해 4월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와 함께 'K-UAM 드림팀을 발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말에는 대구시와 대구신공항과 함께 UAM 상용서비스 부분 협력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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