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1위를 사수했지만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바일용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62.9%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모바일 OLED 패널 8천630만장을 출하했다. 점유율은 전분기 68.8%보다 5.9%포인트(p)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스톤파트너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딱딱한(리기드) OLED 패널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전체 비중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위는 중국 BOE가 차지했다. BOE는 2천100만장의 모바일 OLED 패널을 출하해 15.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 '아이폰13', '아이폰14', 화웨이의 '메이트50' 등에 패널을 공급하며 점유율을 전분기에 비해 4%p 가량 올렸다.
비전옥스도 1천만장의 패널을 출하해 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7.3%로 전분기(6.9%)보다 소폭 상승했다.
4위는 LG디스플레이가 차지했다. 총 730만장의 패널을 출하해 5.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전분기(5.2%)보다는 소폭 커졌다.
스톤파트너스는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애플의 수요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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