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을 앞둔 가운데 수행원들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NEOM City) 관련 수주기업과 투자처 발굴 등을 위해 오는 17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네옴시티'는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넓이(2만6천500㎢)의 저탄소 스마트 도시를 짓는 초대형 도시 건설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총 5천억 달러(약 68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한에 무함마드 왕세자 수행원은 400여 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을 위해서도 롯데호텔 서울 객식을 예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롯데호텔 서울 최상위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타워 32층 '로열 스위트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객실의 1박 투숙료는 2천200만원이다.
한편 무함마드 왕세자의 추정 재산은 '부자의 대명사'인 아랍 왕자 만수르보다 10배 이상 많은 2조 달러(2천764조원)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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