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에서 통신 4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와 정보통신사고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 단위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 통신국사의 수배 전반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지역에 대규모 유‧무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등 위기대응과 긴급복구 체계를 종합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동기지국 배치와 재난로밍 등 지역 무선망 장애 대응 조치, 재난 와이파이 개방, 소상공인 스마트폰 테더링 결제 지원 등 통신서비스 복원력 제고와 피해지역 가입자 보호조치 등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현재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한 디지털 안전기술도 선보였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통신국사 안정성 제고를 위한 디'스마트 배전반 감시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스마트 배전반 감시시스템'은 배전반 내부과열과 부분 방전 등을 감지해 전력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IoT 센서가 부착된 안전장치(턱끈·벨트·고리)를 통해 작업자 안전장구 체결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 안전솔루션'은 통신작업 현장은 물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훈련 강평에서 "디지털 기반 사회에서 네트워크(N/W), 데이터센터(IDC), 그리고 주요 디지털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심기반시설과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재난대응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종합적인 디지털 위기관리 체계를 정립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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