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삼성전자 아이소셀 HP3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내년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3에 2억화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쥬드 히프 퀄컴 부사장 겸 영상&컴퓨터 비젼 제품 총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2에서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HP3’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히프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아이소셀 HP3 협력을 통해 2억화소 카메라를 훨씬 더 널리 보급하고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며, “스냅드래곤 아시안 투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돼 있으며, 실시간 고해상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최적화된 삼성 아이소셀 HP와 함께 전문적인 품질의 사진과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이미지센서 수준에서의 협업은 스냅드래곤 카메라 품질을 보다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삼성전자와 함께 소니와도 이미지센서 수준의 협력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소니와 함께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스냅드래곤에 맞는 미세 조정된 이미지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캄발라 퀄컴 캠퍼스에 공동 연구소를 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소니와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니 IMX 이미지센서 중 인지 ISP, 시맨틱 분할과 같은 새로운 혁신을 통해 스냅드래곤 전용으로 미세 조정된 최초의 쿼드 디지털 오버랩 HDR 이미지 센서가 포함됐다”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8 2세대의 AI 기능을 통해 기존보다 카메라 기능은 더욱 향상됐다. 인지 이미지신호프로세서(ISP)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멘틱 분할이 가능해졌다. 마치 포토샵 레이어 기능처럼 여러 부분을 분할해 하나의 이미지에 적용 가능하다.
인지 ISP는 AI로 구동되는 사진과 영상 촬영의 혁신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하늘은 더 푸르고, 피부는 더 매끄럽게 표현될 것”이라며, “AI 엔진과 시맨틱 분할 필터는 차세대 전문가 품질의 카메라를 열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두 개의 이미지센서는 모두 영상 촬영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며, 극한의 계산된 HDR을 제공할 것”이라며, “각 프레임에 대해 4개의 노출을 결합해 극단적인 HDR 효과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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