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대형마트가 시작한 저가치킨 경쟁에 이커머스인 마켓컬리가 뛰어들었다. 다만, 대형마트가 하루 1만마리 수준의 치킨을 판매하는데 반해 마켓컬리는 1천마리 수준이다.
![마켓컬리가 내놓은 '두 마리 99치킨' [사진=마켓컬리]](https://image.inews24.com/v1/0159eba8877606.jpg)
17일 마켓컬리는 '두 마리 99치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마리 99치킨'은 레트로 감성을 담은 옛날 치킨 2마리를 9천900원에 판매하는 마켓컬리 PB(자체브랜드) 상품이다.
마켓컬리 측은 "1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55호(500~550g) 크기 국내산 닭 2마리를 제공한다"며 "컬리는 닭의 염지부터 숙성, 조리, 포장, 물류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제품 론칭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1만원 이하 가격으로 '당당치킨'을 내놨고, 이마트도 '5분치킨'과 '상생치킨' 등을 출시했다. 또 롯데마트 역시 '한통치킨'을 내놓은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가에서는 저가 치킨이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컬리의 이번 저가치킨 역시 판매량 등을 볼 때 홍보효과를 노린 미끼상품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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