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올해는 TSMC를 썼다. 하지만 삼성 파운드리 역시 큰 파트너이고 앞으로도 그렇다.”
크리스 패트릭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총괄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2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고, 이번 세대는 많은 요소를 고려해 파운드리의 생산량과 트랜지스터 파워와 성능, 가격, 공급망 체인 등 여러가지를 두고 결정했다”라며, “삼성 파운드리는 큰 파트너이며, 삼성 모바일은 가장 큰 핸드셋 제조사로 강력한 파트너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패트릭 총괄의 이같은 답은 연말부터 쏟아질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의 초도 생산을 TSMC가 맡았기 때문이다. 다만, 퀄컴이 복수의 파운드리를 선택하는 멀티팹 전략을 쓰고 있기에 향후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인텔 파운드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선도 파운드리와 협력하고 있고 새로운 공정 기술을 연구하며 함께 나아가고 있다”라며, “차세대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패트릭 총괄은 스냅드래곤8 2세대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그는 “1세대 대비 전력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했다”라며, “2세대는 유산을 계승하면서 최적화를 시스템 수준에서 더 발전시켜 대적할 수 없는 성능을 낼 것으로 예측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발표된 컴퓨트 아키텍처 ‘오라이온’이 모바일 플랫폼인 크라이오 CPU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ARM과는 1990년대부터 오랜기간 함께 했고, 우리는 어제 새로운 CPU를 발표했다”라며, “현재는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공유할 사항은 없으나 계획은 있다”고 답했다.
이어, “15개 브랜드가 2세대 제품을 만든다고 했으며, 굉장히 넓은 옵션이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삼성 모바일과도 협력하고 있으며 10여년 이상 공동 개발을 해온만큼 계속해서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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