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난 17일 대한민국에 20시간 머물다 간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꿈꾸는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화제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주도하는 미래 스마트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오는 2030년 완공 목표인 네옴시티에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안에 '더 라인' '옥사곤' '트로제나'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더 라인'은 길이 170㎞의 직선 도시로 높이 500m, 폭 200m의 유리 안에 도시를 밀집시킨 미래형 계획도시다.
곡선이 없어 고속철도 이동이 빠르며 폭이 좁아 도보와 자율 이동수단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도보로 5분 이내에 모든 시설이 이용 가능하며 도시 전체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한다.
택시는 공중을 날아다니고 곳곳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옥사곤'은 홍해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로 인근 무역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로 구상한 첨단해양산업 단지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산업단지인 '옥사곤'은 지름 7㎞의 팔각형 모형이며 자동화된 물류시스템이 구축된다.
'트로제나'는 웅장한 산맥과 호수가 어우러진 초대형 산악 관광단지다.
네옴시티 중심에 위치할 트로제나는 인공 담수호와 함께 해발 2천600m 산맥 사이에 조성되며 1년 내내 야외 스키 및 각종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곳이다.
또한 수상스포츠, 산악자전거 등 레포츠는 물론 호텔과 리조트들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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