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의 대졸 초임 연봉을 5천300만원으로 올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DS 부문은 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졸 초임 연봉을 5천30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초임 5천150만원보다 2.9% 증가한 수준이다. 이달부터 급여 인상이 반영된다.
이번 인상안으로 삼성 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의 대졸 초임이 같아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5천300만원으로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인력난으로 두 회사가 신입 사원 초봉을 경쟁적으로 인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같은 인상 경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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