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북반구 기준 겨울에 열리고 유럽, 미주, 아시아(2002 한국·일본 공동개최)가 아닌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22 카타르월드컵이 막을 올렸다.
이번 월드컵은 21일(한국시간)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이자 A 조별리그 첫 경기로 일정을 시작한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 앞서 카타르 알코르에 있는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월드컵 공식 개막식이 열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정국이 개막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
정국은 개막식에서 이번 대회를 기념해 발표한 신곡 '드리머스'를 불렀다. 드리머스는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하야 하야(Hayya Hayya, Better Together)와 함께 대회 공식 앨범 사운드 트랙에 수록된 곡 중 하나다.
개최국 카타르에서 유명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파히드 알쿠바이시도 개막식 축하 공연에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미국 출신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도 참석해 직접 축하 공연도 진행했다. 또한 전 대회인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에서 걸출한 수비수로 활약한 마르셀 드사이가 우승컵인 FIFA컵을 들어 올리며 개막식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짧게 마무리된 예년 대회와 달리 30분 간 진행됐다. 공식 영상이 먼저 상영됐고 역대 월드컵 주제곡과 마스코트도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국은 이날 개막식 축하 공연에 앞서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 에글라 훈련장을 찾았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방문해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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