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가파른 성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도 있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22일 오전 2022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 일환으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2회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에서 김윤성 루트엠엔씨 부사장은 '방송·미디어와 디지털 휴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김 부사장은 메타버스와 디지털 콘텐츠가 코로나19 종식 이후 어떤 방식으로 발전될지를 묻는 질의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면서 "사실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기에는 OTT 시장이 대단히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은 코로나19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영화 같은 극장 플랫폼이 타격을 입은 반면 OTT는 굉장히 성장을 하게 됐다"며 "물론 꼭 그것이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에서는 김 부사장을 비롯한 임정연 SK텔레콤 A.(에이닷) 미디어 담당, 김상진 SBS CTO 등이 각각 '방송·미디어와 디지털 휴먼', 'SKT 미디어 기술 방향', 'SBS 방송서비스 혁신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이수인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회장이 축사를 맡았다.
2022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전파로 열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최되는 행사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우수제품 전시,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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