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개최한 AI 경진대회 'AI Ground'를 성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AI 엔진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 분야 우수인재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원)생·머신러닝(ML) 모델링과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한 860팀 중에는 대학(원)생·고등학생이 51.5%, 직장인 또는 일반 개발자가 21.9%, AI취업준비생이 7.5%였다. 참가자 연령대는 1975년생에서 2006년까지 다양했다.
최근 국내 기업에서 주도한 추천 시스템·알고리즘 AI 경진대회 가운데 참가자 수, 1일 평균 제출횟수, 베이스라인 코드 이상성능 개선 등 지표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860팀 중 추천 AI모델 개발과 제출 건 수는 2천883회.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린 AI 추천시스템 경진대회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주목 받았다.
참가자에게는 아이들나라 추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업스테이지 AI 경진대회 플랫폼 AI Stages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최우수상(상금 500만원)은 현역 개발자 2인으로 구성된 fishman팀이 차지했다. lightGCN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선호도를 학습하고 콘텐츠 아이템별 인기도 점수도 추가해 최종 추천 리스트를 생성했다.
대회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97.3%는 AI Ground 행사가 다시 열리면 재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입상한 추천모델을 아이들나라 등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전무)는 "앞으로도 AI Ground와 같은 행사를 지속 개최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발굴하고 유플러스만의 개발자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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