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출시한 '탄소 중립 실천 요금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사 알뜰폰(MVNO) 전용 ESG 요금제 '탄소 중립 실천 요금제'가 가입자 1천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실생활에서 가볍게 시행할 수 있는 탄소 중립 실천 행동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를 선보였다.
해당 요금제는 고객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에 가입하고 전자영수증·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제품 구매, 무공해차 대여 등 6개 분야 탄소 중립 항목을 실천하면 단계별로 친환경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특히 환경 보호, 기부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달 11일 기준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 가입자 중 2030세대 고객 비중은 59%에 달한다. 일반 알뜰폰 요금제의 2030세대 가입자 비중은 46% 수준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또 LG유플러스는 소비자와 함께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참여형 ESG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2분기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알뜰폰 전용 헌혈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이용 요금 중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 요금제'를 선보이고 해당 년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시즌 1을 진행, 총 1억 1천550여 만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시즌 2에서는 3달 만에 700여 명의 고객이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ESG 요금제를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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