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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미래 이동체 연구·디지털트윈 구축 위한 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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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층 연면적 2천734㎡ 규모 조성…하드웨어 개발로 연구 영역 확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미래 이동체 연구 및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연구소 '네모개러지(NEMO(Next Mobility) Garage)'를 열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이 '네모개러지'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이 '네모개러지'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이동체 연구와 디지털트윈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연구 설비 및 인력을 연구소로 한데 모았다. 그간 플랫폼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미래 이동체와 인프라 등 하드웨어 개발로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한다.

네모개러지는 6개층 연면적 2천734㎡ 규모로 조성됐다. 3D프린팅팜, 인쇄회로기판(PCB) 프린터, 역설계 스캐너 등을 이용해 하드웨어 프로토 타입 및 부품 제작이 가능한 메이커 스페이스, 데이터 보안 및 서비스 구현 시간 단축을 위한 자체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 데이터 취득부터 업데이트까지 디지털트윈 솔루션 일체 개발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팩토리를 갖추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지도 구축용 맵핑 로봇 성능 실험과 실내외 복합 측위기술 검증, 센서 캘리브레이션(보정)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갖춰 설계-프로토타이핑-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자리에서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산하 관련팀이 '네모개러지'에 상주하며 카카오 T 플랫폼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동체를 연구하고 디지털트윈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네모개러지'를 통해 엣지 인프라, 차량 사물 간 통신(V2X), 자율주차,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목적 기반 차량(PBV),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차량(SDV)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이동체 개발로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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