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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강준, 한현희 FA 보상 선수 지명 키움 유니폼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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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한현희(투수)에 대한 보상선수를 지명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20일 이강준(투수)을 FA 보상선수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이강준은 우완 사이드암으로 설악고를 나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2순위로 KT 위즈에 지명됐다. 그는 그해 1군 마운드에 데뷔했고 2021년 김준태(포수) 오윤석(내야수)과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FA 보상선수로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이강준은 지난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9.2이닝을 던졌고 1홀드 평균자책점 10.24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강준이 FA 계약으로 이적한 한현희(투수)의 보상선수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강준이 FA 계약으로 이적한 한현희(투수)의 보상선수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32경기(23.2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9.51이다.

고형욱 구단 단장은 이강준 지명에 대해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지만 볼 끝에 워낙 힘이 좋고 무브먼트가 뛰어난 투수"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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