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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비, "프리미엄 유아가구 국내 1위 너머 세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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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설립 8년 만에 코스닥 시장 출격 "K-유아용품의 세계화 이룰 것"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프리미엄 유아가구 기업인 꿈비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다. 단계적으로 성장해 온 꿈비는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한다.

꿈비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박영건 대표이사는 "꿈비는 애플 제품처럼 소비자에게 강한 톤앤매너를 갖고 있다"며 "매년 신제품을 출시해 왔기 때문에 지속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나아가 'K-유아용품'의 세계화를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박형건 꿈비 대표이사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박형건 꿈비 대표이사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지난 2014년 설립된 꿈비는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아 스킨케어와 리빙케어,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파미야' 론칭, 글로벌 커피 브랜드 G7 국내 총판 계약 체결 등 신규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유통채널을 넓혀왔다.

설립 당시부터 꾸준히 판매 품목을 늘린 꿈비는 2017년 이후 4년 만에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꿈비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유입될 약 90억원의 자금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 구축, 해외시장 확대, 브랜드 유통 시장 진출, 유통채널 다각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박 대표는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원가 절감, 재고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또한 브랜드 에그리게이터 방식으로 카테고리를 32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꿈비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4천~4천500원이다. 오는 26~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2월 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오는 2월 중 상장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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