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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도 클라우드 투자↑…'비용 효율성·유연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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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클라우드 시장 20%대 성장 전망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올해 전세계적 경제 불황으로 기업들이 IT 투자 비용을 줄이는 와중에도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클라우드 시장규모는 물론 시장의 수요에 따라 관련 업계의 투자 지출도 커질 전망이다.

올해 전세계적 경제 불황으로 기업들이 IT 투자 비용을 줄이고 있음에도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전세계적 경제 불황으로 기업들이 IT 투자 비용을 줄이고 있음에도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규모가 지난해 4천903억달러에서 20.7% 증가한 5천918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예상치였던 18.8%보다 높은 수치다. 또 국내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은 지난해 5조1천600억원에서 23.7% 증가한 6조 4천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드 내그 가트너 리서치부사장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거시경제적 상황이 클라우드 등 IT부문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클라우드 컴퓨팅은 민첩성과 탄력성, 그리고 확장성으로 불확실한 시기에도 성장을 지원하면서 안전과 혁신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수요가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관련 업체들도 설비 증설 등 인프라 투자 비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IT서비스 기업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동탄 HPC 데이터센터 주가 서버 증설, 클라우드 부문 설비 투자 등 5천억 규모의 비용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 초 오픈한 동탄데이터센터의 경우 올해부터 관련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리전도 5개엣 10개로 확대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SDS 측은 "올해 전세계적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사업 성장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니즈는 높아질 것"이라면서 "올해 IT 시장 성장세가 7.7%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운영비용 절감과 유연성 확보를 위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클라우드 중 SaaS 부문에서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기업(CSP) NHN클라우드는 최근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카리테스 주식회사로부터 1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독립법인 출범 후 첫 투자 유치로, 이로써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측은 "점차 커져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NHN클라우드가 향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면 국내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유망하게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기술 R&D 강화 ▲공공·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도민·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NHN클라우드가 재원 확보와 성장 파트너십 구축에 더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에서도 국내 클라우드 산업 핵심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산업의 생태계 발전과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활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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