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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7천, WHO·비상사태 해제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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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7천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416명으로 집계됐다. 약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7월 4일(6천239명) 이후 210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이기도 하다.

서울 강남구 한 지하보도에서 마스크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구 한 지하보도에서 마스크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누적 확진자는 3천15만7천17명이며 국내 발생 확진자는 7천394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해외유입 중 36명(57.1%)이 중국발 입국자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0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천420명 치명률 0.11%)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관해 발령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3년 만에 해제할지를 이르면 이날 발표한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해제되면 확진자 격리기간은 단축되고, 마스크 의무 착용 조건도 완화돼 각국의 방역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WHO는 앞서 27일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 분기회의에서 국제사회의 대응력과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 바 있다.

그러나 WHO 안팎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계해야 할 시기로 판단할 거라는 관측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또한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중국의 감염 확산 등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세를 거론하며 방역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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