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이 하락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원가 절감과 프리미엄 판매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원자재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하락 추세이나,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와 경기 회복 기대 영향으로 반등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상운임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 하락세이나, 아직도 코로나 이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예상되나, 상황이 유동적이라 현재 기준으로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는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거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재 업체와의 경쟁력 있는 장기 계약 체결로 시황 변동 최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판매 측면에서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등 프리미엄 확판과 B2B 온라인 채널 판매 강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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