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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죄는 네이버, 커머스도 수익성 개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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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부터 멤버십 적립 한도 일부 변경…'크림'도 판매 수수료 조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지난해 영업익이 뒷걸음한 네이버가 고삐를 죄고 있다. 콘텐츠·클라우드 부문 적자 축소가 주요 과제로 꼽힌 가운데, 커머스 사업과 관련해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오는 3월 8일부터 유료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적립 한도를 변경해 적용한다. 월 기준 유효 구매 금액 3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기본 적립 1%만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천900원(연 4만6천800원)을 내면 쇼핑·예약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적립받거나 티빙·스포티비 등 디지털 콘텐츠 중 1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2020년 6월 선보였다.

지금까진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구매 금액 한도 없이 기본 적립 1%에 멤버십 추가 적립 1%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 3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멤버십 추가 적립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밖에 0~20만원 구간에서 기본 적립 1%, 멤버십 추가 적립 4%, 20만원 초과 300만원 이하 구간에서 기본 적립 1%와 멤버십 추가 적립 1%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정판 스니커즈 중고거래 플랫폼 '크림'도 수수료율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3월 1일부턴 판매 수수료 최대 3%를 적용한다. 구매 수수료 최대 3%까지 더하면 크림이 받는 최대 수수료율은 6% 수준이 되는 것이다.

크림은 그동안 단계적으로 수수료를 조정해 왔다. 올 1월부터 판매 수수료 최대 2.5%, 구매 수수료 최대 3%를 적용해 왔는데 2개월 여 만에 새 정책 적용을 예고했다. 그간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수요가 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충성 이용자를 확보, 시장에 안착하면서 수익성 제고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돼 왔다.

네이버 커머스 사업은 일본 등 글로벌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면서 기존에 선보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는 최근 인수를 마친 북미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와 관련한 수익성 강화 등이 중장기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3일 있었던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포시마크 인수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네이버 핵심 사업과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커뮤니티 커머스로의 확장을 의미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쇼핑 엔진, 라이브커머스 등 기술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광고 시너지 창출 방안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적 고민과 전략을 실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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