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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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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화이자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험…베그젤마·유플라이마 등 시장 선점 주력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 시장 직접판매 본격화를 위해 현지 경험이 풍부한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사진)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누스비켈 CCO는 화이자의 '레타크리트(Retacrit)' 등 글로벌 제약사가 추진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통해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CCO.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CCO.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누스비켈 CCO는 직판 초기인 만큼 미국 시장에 적합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계와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해 베그젤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의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6년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8월 미국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를 셀트리온에서 인수하며 직판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누스비켈 CCO 영입에 앞서 커머셜 조직 내 헤드급 인사 채용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현지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등 법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누스비켈 CCO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업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제품 경쟁력 등을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의약품 시장은 여러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이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며 "현지 세일즈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 영입과 함께 경쟁력 있는 후속 파이프라인 출시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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