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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올해 중순 붉은사막 가시화 기대…목표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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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모멘텀까지 시간 소요…투자의견 '보유'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펄어비스에 대해 올해 중순부터 붉은사막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붉은사막 실적이 반영되는 내년 실적 추정치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본격적인 출시 모멘텀이 발생되기 전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붉은사막 티저. [사진=펄어비스]
유진투자증권이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붉은사막 티저. [사진=펄어비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1천3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당사 추정치(29억원)는 부합했지만 시장 컨센서스(59억원)에는 하회했다"며 "PC게임은 콘텐츠 업데이트와 미국·대만 등 전세계적으로 오프라인 유저 행사 개최를 통해 높은 성장률은 유지했다. 반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신규 클래스 출시 등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비용에서는 전반의 비용 상승이 있었는데, 작년 12월 진행한 신규 업데이트와 대규모 유저 행사로 마케팅 비용과 펄어비스 캐피탈 금융자산 평가손실 반영으로 기타비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며 "영업외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로 발생한 금융비용과 자회사 영업권 상각으로 기타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개발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은 사전 마케팅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중순부터는 기업간거래(B2B) 대상으로 게임 시연과 글로벌 게임쇼에서 인게임 영상 공개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다만 붉은사막에 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도깨비(DokeV)', '플랜(PLAN)8' 등 그외 신작의 출시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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