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는 공인알림문자를 RCS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송 기관을 인증해주는 안심마크를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인알림문자는 공공·민간기관 등이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는 세금고지서, 예비군훈련 통지서, 국민연금 가입정보 등을 전자문서 형태로 만들어 멀티문자메시지(MMS)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전자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RCS 방식으로 발송되는 공인알림문자는 MMS 방식보다 사용자환경(UI)이 직관적이다. 때문에 이용자는 전자문서를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메시지 수신 시 해당 기업이 발송한 문자임을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공인알림문자에 안심마크를 적용했다. 이용자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걱정 없이 전자문서를 수신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정부 기관 최초로 고용유지지원금 안내문이 담긴 공인알림문자를 안심마크가 포함된 RCS 방식으로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시범 발송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이번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종이 없는 사회 실현으로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고객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인알림문자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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